QnA
고객센터 > QnA
아침은 드셨어요?난 사탕은 안 살 거예요.와서 식사하세요. 하느 덧글 0 | 조회 116 | 2021-05-31 22:46:21
최동민  
아침은 드셨어요?난 사탕은 안 살 거예요.와서 식사하세요. 하느님이 아시겠지만, 난 그걸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당신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그와 함께 몇 년 동안은 그럭저럭 지냈을 거예요.아랫입술을 밑으로 당겨서 꼬부라진 고리 같은 검은 이빨 몇 개를 드러내 놓으며 눈먼 메이어가 말했다. 그는 마치 장례식에 와 있는 것처럼 머리를 저으면서 잠시 앉아 있다가 물었다.자, 들어오시오.(내 리볼버 권총을 꺼내어 저들을 쏘아 버리면 어떻게 될까? 난 잡힐 거고 거리는 경찰로 가득 차겠지. 자, 어리석은 생각이야. 저 사람들도 분명 아이들의 아버지일 테지.)로셸같이 교활한 사람에게 한술 더 뜬다는 것은 간단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탈선적인 방법들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그녀가 아직 젊고 아름다울 때는 그는 딴 여자들과 관계할 필요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음모와 거짓말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었다. 오래 전에 피웠던 바람의 찌꺼기들은 여전히 살아 남아 있었다. 로셸은 그의 사업의 동업자였다. 하지만 그는 항상 그녀가 모르는 거래들을 했으며 그녀가 알지 못하는 비밀 은행 구좌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젠 단지 바르샤바에 겨우 일주일밖에 있지 않았는데도 그는 너무나 깊이 휘말려서 절대로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라지엔키 정원에서 맥스는 식당을 발견하고는 그곳에 들어가 감자와 사워 밀크를 주문했다. 치렐은 유태식의 정갈한 냄비에서 요리된 것이 아니라고 감자를 먹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커피를 마시고 쿠키를 조금씩 뜯어먹었다. 2시간은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고무 바퀴를 단 마차인(굼카)를 초콜릿을 파는 가게 옆에 세워서 맥스는 치렐에게 캔디 한 상자를 사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10루블짜리 지폐를 주고 싶었지만 치렐은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흠, 아니오. 물론 알지요. 어서 오십시오.(내일 아침 바르샤바를 떠나자.)여권 없이 맥스는 로스코바에도 갈 수가 없었다. 경찰들이 기차 객실에 와서 여권을 보자고 할 것이
랍비는 까만 기름 헝겊을 씌운 쿠션이 놓여 있는 의자에 조심스럽 게 앉았다.그녀는 모자를 벗고 빨간 머리를 밑으로 내렸다. 머리핀들이 떨어져 맥스는 그것들을 집어 올렸다. 바샤는 앉아서 말했다.방 한구석으로 눈을 돌리며 슈콜니코프가 말했다.제발! 봐주세요. 오늘은 안 돼요!(음, 모든 게임들처럼 이것도 게임이야.)당신은 모르실 겁니다. 제 이름은 맥스 바라밴더이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왔습니다. 당신의 오랜 친구 중의 하나인 하츠켈레 펠테스가 나더러 인사를 전하라고 했습니다.우린 잘살지는 못하지만 주의 이름을 찬양하므로 덕택에 먹을 것은 충분히 있습니다. 당신의 성의는 고맙지만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우리는 러시아어와 폴란드어도 배우고 싶어요. 어제 선생님이 왔었는데 한 수업당 20코페이카를 달래요. 1주일에 3번 수업을 하면 60코페이카이니까 4굴덴이에요. 그 돈만 내면 둘 다를 가르쳐 주겠대요. 하지만 어디서 그런 돈이 나요? 이쪽은 내 친구 레아체예요.전화 왔습니다.정말 이상한 사람이야!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목욕 의식이 있습니까?10시경이면 이미 집에 와 있어요,사람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단다.좋아.전화?맥스는 신문을 테이블 전체에 펼쳐 놓았다. 몇 월이지? (아브(유태력의 11월))의 일곱째 날이 벌써 지나가 버렸나? 맥스는 탄식의 3주와 9일과 타무즈의 열일곱 번째 날을 기억해 냈다.네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나, 내 귀여운 것.그건 이교도식이야. 유태인들은 꽃을 꽃아 두지 않는단다.나와 안 잘 거면 밖으로 나가서 식당으로 가지.살과 썩음은 원래 처음부터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하느님의 지혜와 자비와 영광의 정반대인 창조의 찌꺼기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하느님과 인간의 약속이 끝나 그 생명의 책에서 인간의 이름이 영원히 지워져 버릴 때까지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땅 위를 기어다닐 것이다.맥스는 갑자기 목이 메었다.그애는 우리와는 달라요. 그애는 파업자 보바와 사랑에 빠졌죠. 그는 시위 도중에 죽었는데 그애는 그 소식을 듣고는 까무러쳤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
오늘 : 712
합계 : 28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