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실적 개선에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사상 유례없는 유동성을 공급했고, 최고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투자 선호 심리가 높아져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금값은 25% 상승했고, 은값은 48% 급등하며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통물량은 금이 23.3t, 은이 110t에 이른다. 금거래소는 특히 소비자들이 비대면 방식의 거래를 선호하면서 '센골드'와 '금방금방'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금거래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각국의 추가 부양책과 그린뉴딜 등 금과 은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커지면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 승하면서 금값이 6일(현지시간) 2% 이

상 올랐다.

 금 현물은 장 초반 근 2개월래 최고치인 온스당 1,959.01달러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전일비 2.1% 하락한 온스당 1,907.75달러에 거래 됐다.

 금 선물은 2.3% 하락한 온스당 1,908.60달러에 마감했다.

 은은 2% 하락한 온스당 27.00달러에, 백금은 0.9% 하락한 온스당 1,102.04달러에 거

래됐다. 두 금속은 장 초반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팔라듐은 1.5% 하락한 온스당 2,430.39달러에 거래됐다. 역시 장 초반 3% 이상 하락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