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속/곡물)-美 고용지표 부진에 금값 상승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주 100 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연방

준비제도의 회의록이 경제 회복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금값이 20일

(현지시간) 상승 했다.

 금 현물은 0.6% 오른 온스당 1,940.14달러에 거래됐고, 금 선물 으 1.2% 하락한 온스

당 1,946.50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은 앞으로의 경제 회복이 매우 불확실하며 추가적인 부양책 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7월 회의록에 나타났다. 그러나 연준 은 수익률 곡선 통제나 목표치 설

정 같은 방법을 쓰는 것에는 소극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은 1.3% 오른 온스당 27.07달러에, 백금은 2.2% 하락한 온스당 911.22달러에, 팔

라듐은 0.7% 오른 온스당 2,172.54달러에 거래됐다 .

08:11 (달러/원 전망)-시장의 관성..결국 1180원대 

 글로벌 달러가 약세 경로를 되찾으면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1180

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예상보다 덜 도비시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7월 회의록을 빌미로 조정 양상

을 보였던 국제 금융시장은 재빨리 원래 경로로 돌아왔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에서 마감

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약 110만건 이상 증가한데 따른 부

담도 일부 반영됐지만, 시장은 원래의 동력을 빨리 되찾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조정 지속 여부가 관건이었던 원화는 이같은 대외 여건을 반영하

며 1180원대 흐름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19일 장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 1170원대로 레벨을 낮추기도 한 환율은 달러 반등

에 힘입어 1180원대로 복귀했다. 그런 다음 1190원대를 공략할 듯 했지만 약달러 모

멘텀이 재확인된 만큼 결국 환율은 위 쪽을 향하려는 시도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보험성 달러 매수세를 비롯한 이런저런 결제수요 등에 장 중 환율이 1180원

을 하향 이탈하려는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분산돼서 소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분기 배당에 따

른 관련 역송금 수요가 대부분 해소됐는지도 주목된다.

 이래저래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1180원대에서 상ㆍ하방 저항을 받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장 전 관세청은 이달 20일 기준 수출입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7월 일부 회

복 조짐을 보였던 수출의 8월 중간 성적은 어떨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