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1574.30달러로 마감해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금값은 일단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달러 약세로 인해 금값은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중론이다. 은값도 금과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과 은 가격은 각각 15.7%,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속별 판매량을 전년 수준으로 가정할 때 2분기부터는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 분기 2000억원대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 금속은 아연, 납, 금, 은으로 이들 4대 금속이 2018년 별도기준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2%, 20%, 7%, 20%다. 

공급 부족과 글로벌 경제 반등 기대감에 팔라듐이 17일(현지시간) 9%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500선을 돌파했다.

팔라듐 현물은 장 후반 6.9% 오른 온스당 2,472.8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장 초반에는 2,5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인 2,537.06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도 16% 오르며 2001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금 현물은 장 후반 0.5% 상승한 온스당 1,560.43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0.1% 내리며 6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 선물은 0.6% 오른 1,560.3달러에 장을 마쳤다.

RBC웰스매니지먼트의 조지 게로 이사는 정치경제적, 지정학적 우려에 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금은 1.8% 상승한 1022.44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041.05달러까지 오르며 2017년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4% 올랐다.

은 현물은 0.7% 오른 18.07달러에 거래됐다.